영주소방서는 21일부터 연중 관내 아파트에 대해 비상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아파트 화재시 계단 통로가 한곳밖에 없어 연기로 인해 신속히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파트 내에서도 대피 공간과 옆집으로 탈출할 수 있는 경량 칸막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이번에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동안 비상구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중점 홍보 사항은 옆집으로 대피가 가능한 경량 칸막이가 설치된 아파트에는 ‘이 벽을 파괴하세요’란 스티커를 아파트에 배부하고, 아랫집으로 피난할 수 있는 피난사다리가 설치돼 있는 아파트에는 ‘피난사다리’표시 스티커를 별도의 대피 공간이 있는 아파트에는 ‘대피 공간입니다.’스티커를 아파트별로 배부해 부착하도록 컨설팅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전역에 “아파트 화재 살펴서 대피, 안전한 피난으로 생명을 지키자”와 아파트 단지 내에는 피난 방법을 적은 현수막을 게첨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영주 YFM 라디오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 행동요령을 매일 4회 방송송출 ▲피난 안전 관련 합동 캠페인 ▲대피 훈련 및 소방 안전 교육강화 등이며 화재시 피난 행동요령을 숙지해 인명피해 ZERO화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문선 서장은 “아파트 화재는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상황별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하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