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전략’ 본격화
  • 김우섭기자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전략’ 본격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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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저출생극복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대학·국책硏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전략구상·운영 방향·추진방안 논의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전에 들어가 저출생 극복 마스터플랜 반영 등 후속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

도는 22일 도청에서 김민석 정책실장 저출생과 전쟁본부 본부장 워킹그룹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저출생극복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에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경북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저출생 대책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발표된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 설명, 향후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워킹그룹은 신규 사업 발굴과 도 전략 구상에 담긴 실행 과제들을 구체화하는 등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한다.

도가 저출생 극복에 핵심 과제로 주목하고 있는 돌봄과 주거 문제는 물론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극복 분야 전반이 논의된다.

특히, 전략 구상에 포함된 35개 실행 과제는 정밀한 정책 분석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이 중 10대 핵심 과제는 전국적 모델로 성장·확산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출생 문제의 근본 원인인 수도권 쏠림, 교육제도 등 국가 차원의 구조개혁이 필요한 장기적 접근 방안 또한, 의제로 포함시켜 폭넓게 논의해 나갈 것임에 의견을 같이했다.

안성조 경북연구원 박사는 “저출생 문제가 단편적인 접근법으론 극복하기 어렵다는 건 오래전 증명됐다”며 “이제는 지방이 주도해 정부 부처의 산발적 정책들을 융합해 제공하는 종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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