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에 따르면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30일 간 시민 또는 대구 소재 직장인·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 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시 소관 사무 가운데 시민들의 행복과 편익을 높이고,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단년도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만, 대구시와 각 구·군 공무원 및 산하 출연기관이나 투자기관 종사자는 제안할 수 없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총회 승인, 의회 심의·의결 등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팩스, 이메일로 공모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이 많이 제안돼 지역공동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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