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료공백 선제대응 모범사례 ‘전국 공유’
  • 김우섭기자
경북도 의료공백 선제대응 모범사례 ‘전국 공유’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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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실국자 책임병원 전담반 운영 등 발빠른 대응
경북소방본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 비상 활동 대책반을 운영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 비상 활동 대책반을 운영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지방의료원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의료 공백 최소화를 지난 20일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진료 공백이 없도록 지방의료원 차원에서 연장 근무 협조를 부탁하고 이에 따른 수당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지방의료원은 21일부터 평일 2시간 주말·공휴일 연장 근무를 하는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25일 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타 지자체에도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후 의료계 단체행동에 대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관리기금을 즉시 투입하는 등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도내 전공의 수련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국장 책임병원 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실국장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외래와 입원진료 상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의료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또, 담당공무원 3명 1개조 4개반을 편성해 응급의료 필수의료 수술 지연이나 취소 등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심각한 의료공백 여부를 판단해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의료공백을 줄이고 도민의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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