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알리는 새얼굴은 거대원시인 ‘이만옹’
  • 김무진기자
달서구 알리는 새얼굴은 거대원시인 ‘이만옹’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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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역사 2만년 달한다’ 뜻
정식 명칭 정해 홍보대사 위촉
문화 자산·정책 등 홍보 예정
27일 대구 달서구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에 있는 거대원시인 조형물 ‘이만옹(二萬翁)’ 앞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대형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에 있는 거대원시인 조형물이 지역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이 됐다.

달서구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2만 년의 역사가 잠든 곳’ 거대원시인 조형물 ‘이만옹(二萬翁)’을 27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만옹은 달서구 지역 역사가 2만 년에 달한다는 뜻이다. 지난 1월 진행한 정식 명칭 공모전에서 역사적 가치와 존경과 친근함의 의미를 담아 선정했다.

달서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만옹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을 결정했다.

아만옹은 ‘광고 천재’로 불리는 대구 출신의 세계적인 광고 제작자 이제석씨가 기획하고 디자인해 탄생했다. 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이 자리한 달서구의 선사유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일부다. 길이 20m, 높이도 6m에 달한다. 지난 2018년 2월 27일 준공돼 올해로 6돌을 맞았다.

색다른 디자인과 놀라운 크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 조형물은 설치 초기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잖은 수난을 당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24회에 걸친 여러 이색 퍼포먼스 및 공익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달서구는 앞으로 이만옹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정책은 물론 달서구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국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만옹(二萬翁)’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달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만옹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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