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진압 日 계엄령 고문서 나왔다
  • 허영국기자
3·1운동 진압 日 계엄령 고문서 나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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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대마도까지 계엄령 내린 고지도·고문서 발견
조선 포교지 日 사찰에 사령부 둔 ‘군대분산배치요도’ 공개
일본이 3.1운동 진압을 위해 울릉도와 대마도까지 계엄령을 내린 고문서.
일본이 3.1운동 진압을 위해 울릉도와 대마도까지 계엄령을 내린 고지도.
3.1운동은 세계식민지 사관의 유래 없는 민족 말살 사건이다. 당시 일본총독은 군경합동으로 진압에 몰두하면서 조선에 계엄령을 울릉도와 대마도 까지 내렸고. 군지휘소를 재 편성해 조선에 포교지 일본 사찰에 사령부를 둔 “군대분산배치요도”가 밝혀졌다.

1919년 일제 강점기 대한제국 우리 민족이 대동단결한 3.1 운동 시작 당시 일본은 삼일운동 진압을 위해 울릉도와 대마도까지 계엄령을 내린 고지도와 고문서가 발견됐다.

고문서를 입수한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부산대 퇴직교수)은 당시 일본총독이 군경합동으로 진압에 몰두하면서 조선에 계엄령을 울릉도와 대마도까지 내린 사실과 군지휘소를 재 편성해 조선 포교지 일본 사찰에 사령부를 둔 ‘군대분산배치요도’까지 입수해 일반에 공개했다.

김문길 소장은 당시 일본총독은 군경합동으로 진압에 몰두하면서 조선에 계엄령을 울릉도와 대마도 까지 내렸고. 군지휘소를 재 편성해 조선에 포교지인 사찰에 일본군 사령부를 둔 곳을 표기한 것이 ‘군대분산배치요도’다고 밝혔다.

당시 군대 분산 배치요도 속에는 3.1일 독립운동 진합 직후 조선군의 편성 배치를 표시 하는 지도와 함께 일본에서 증파한 군대를 합해 전국을 지배했다. 또 격화된 독립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재편성 부대 표시라는 설명도 붙혀 있다.

특히 일본군 계엄 사령부 지도를 보면 조선 해변 울릉도 와 대마도까지 계엄령을 내렸다. 울릉도는 3.1운동을 일어킨 지역이지만 대마도까지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했다.

김 소장은 당시 “일본이 군계엄 사령부를 한일 합병후 종교기관에 군부대를 둔 것 또한 새로운 사실이다”고 밝혔다.

당시 금강사는 일본 진언종 홍법대사(眞言宗 弘法大師)가 와카야마 고야산(和山縣高野山)에 창건한 일본최초 교파로 한일 합병시 부산에서 포교한 사찰이다.

당시 주소는 부산이었고, 현재 사찰과 절은 없어졌다.

3.1운동후 9월9일자 진압군 배숙(주돈)구분포에는 사령부 요시노부대(吉野 部隊)는 금강사(金剛寺)에 두고 장교 45명, 하사406명, 마필(승마183필)을 뒀다.

김문길 소장은 “부산에 주둔한것만 입수했지만 전국에는 엄청난 군대가 편성된 것으로 안다”며“육지 陸支密大日記(밀지는 조선군의명칭)는 일본인 조동종 승려가 지난 2012년도 선조 승려들이 일제시대의 잘못을 사죄하면서 자료를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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