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팔공산 시설 개선·인프라 확충 지원 약속
  • 손경호기자
윤 대통령, 팔공산 시설 개선·인프라 확충 지원 약속
  • 손경호기자
  • 승인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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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승격 기념식 참석
탐방로·주차장·화장실 비롯
오래된 시설 대폭개선 밝혀
소원을 이뤄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사진=경산시 제공
소원을 이뤄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사진=경산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팔공산 시설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약속했다.

1987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돼 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된 이래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았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팔공산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년에 358만 명이 찾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520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팔공산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하여 오래된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들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이 대구와 경북이라며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은 국립공원 보전 및 관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박금모 국립공원 명품마을협의회 회장, 황상선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회장에게 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퍼포먼스에서 종교계, 지역주민, 국립공원공단 직원 등 각계각층 대표 8명과 함께 팔공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LED 스크린의 터치 버튼을 힘차게 눌러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했다. 이는 팔공산이라는 명칭이 고려 개국공신 8명을 기린 데서 유래했음을 착안한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및 지역 불교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과 국립공원 명품마을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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