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11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이날 동해면 임곡리 소하천 숲실2천, 연일읍 학전리 등 급경사지를 찾아 낙석 붕괴 위험지를 살폈다. 또 비탈면 유실과 주변 제방·석축 유지 상태, 보수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반이 약해져 낙석, 토사유출,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 내 주요 급경사지, 절토사면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남구청은 도로 시설물, 각종 건설현장, 산사태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시설과 관련, 해빙기 대비 실태를 점거하고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안전을 위한 후속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해빙기로 지반이 녹아 약해지면서 경사면 붕괴,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빙기뿐 아니라 시기별·계절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지속적인 안전 모니터링으로 시민 안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