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출장시 ‘대구로택시로’ 호출부터 정산까지 한번에
  • 김무진기자
업무 출장시 ‘대구로택시로’ 호출부터 정산까지 한번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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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출시
공공기관 직원 등 출장 이용시
영수증 발급·비용정산 등 간편
시, 37개 기관과 협약·체결 중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대구시 제공
공공 배달·택시 호출 등 대구시민생활 종합 플랫폼 ‘대구로’가 택시 부문에 있어 비즈니스 영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지역 공공기관 등 직원들이 출장을 갈 때 대구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호출부터 비용 정산 과정 등에 있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로에서 업무용으로 택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를 출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기업 임직원들의 출장 등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 내역을 확인한 뒤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이를 개선한 것이다.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택시 탑승 때 번거로웠던 영수증 발급과 제출, 출장 내역 확인 및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 임직원들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기존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 및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한 부서별 관리자 등록 과정이 필요하다.

앞서 시는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왔다.

시 내부 부서는 물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교육청, 대구고용노동청 등 지역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거나 체결을 진행 중이다. 또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개별 기관의 노동조합에서도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사용 설명회를 열어 이용 방법을 자세히 알렸고, 향후 협약 기관 임직원 대상의 추가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시는 또 민간기업에서도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상공회의소와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새롭게 출시한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가 택시 호출 시장 내에서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께서는 어려운 택시 업계를 살리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한 비즈 서비스 외에도 대구로택시는 이용객 및 택시 기사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 중이다. 대구로페이 이용 시 12%의 할인을 적용하고, 이용 고객의 호출 수수료도 무료다.

아울러 대구로 처음 가입 시 5000원의 쿠폰 제공, 택시 탑승 정보를 부모·지인에게 알려주는 안심귀가 서비스, 어린이나 어른의 택시 호출을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택시 기사들에게는 타 호출 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1달 3만원 한도)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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