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서 민생토론회 개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새해부터 시작한 민생토론회가 호남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선거 때부터 호남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말씀을 했다. 이런 정신으로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의 관광 활성화, 생활권 확장 등을 통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전라선 고속철도 속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익산-여수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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