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맞아 어업인·관계기관 연안 쓰레기·폐어구 수거
포항시가 봄철을 맞아 어업인들과 관계기관 합동으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죽도시장 및 동빈항 연안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연안 정화 활동은 연안을 깨끗하게 가꿔 아름다운 포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산재돼 있는 어구를 정리해 깨끗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연안 환경정화 활동에 앞서 1인 조업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조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어 동빈내항 포항해경파출소 앞에서 쓰레기 수거를 시작해 죽도시장까지 1.5km에 걸쳐 약 15t의 연안 쓰레기와 폐어구들을 수거했다.
이번 연안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김성본 소형선박협회장은 “연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바다에 유입되는 육지 쓰레기를 줄이고 해양환경을 복원하는 데 있어 자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어업인 스스로 어로 활동 중에 발생해 육상에 적치된 폐어구 어망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연안에 폐어구 어망 적치율을 제로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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