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에스포항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X-ray 영상을 활용하는 비디오투시삼킴 검사에서 판독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음식물 종괴를 식별하는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에 발표됐던 알고리듬들보다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스포항병원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동대학교의 연구 인프라가 결합한 산학연병 협력의 결실로 평가 받는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영향력 지수 7.7)에 ‘PECI-Net: Bolus segmentation from 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images using preprocessing ensemble and cascaded inference’라는 제목으로 2024년 4월 게재됐다.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의료연구소장은 “한동대 김인중 교수님을 비롯해 연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3월 ‘연구지향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의료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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