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66년 만에 ‘HS화성’으로 사명 변경
  • 김무진기자
화성산업, 66년 만에 ‘HS화성’으로 사명 변경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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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사명변경 승인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올 하반기부터 새 사명 사용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화성산업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종원 회장이 지난해 매출액 등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사진=화성산업 제공
대구 대표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이 창립 66년 만에 올 하반기부터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 사명과 강한 연결성의 장점 때문에 대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니셜 사명’ 방식을 통해서다.

24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본사 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올 하반기부터 사명을 ‘HS화성’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HS화성’은 지난 66년간 쌓아온 기업 가치와 철학, 고객 신뢰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미래가치와 비전을 담아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화성산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9080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 6457억원보다 40.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억원,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4.5%의 시가배당률이며, 배당금 총액은 45억7400만원이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져 저성장이 본격화하는 등 여러 다수 거시 경제지표가 악화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기성 실적 기록은 물론 안정적인 수주와 함께 해외 사업 진출의 초석도 마련했다”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가속화를 바탕으로 자원순환 사업 및 해외 건설사업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신규 진입하는 동시 수익지향 개발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 지속가능 성장 잠재력 확보 및 기업 내재 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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