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3명 중 1명 ‘전과자’
  • 손경호기자
총선 후보 3명 중 1명 ‘전과자’
  • 손경호기자
  • 승인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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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후보등록 접수 결과
지역구 후보 34% 전과자 신고
장동호 후보 전과 11개로 최다
현역중 신정훈·강성희 5범 1위
5년 내 체납 기록도 11% 달해

4·10 총선 후보 10명 중 3명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후보자 11.8%는 5년 내 체납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전체 지역구 후보 699명 중 34%(239명)가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총선 후보 35%가 전과 기록이 있었던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비례대표는 253명 중 63명(24.9%)이 전과가 있었다.

이 중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무소속 장동호 후보가 전과 11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북 전주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와 히시태그국민정책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한 이기남 후보가 전과 9개로 그 뒤를 이었다.

전과가 8개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권택흥(대구 달서갑), 녹색정의당 여영국(경남 창원성산) 후보였다.

현역 의원 중에는 신정훈 민주당 의원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과 5범으로 최다 전과를 신고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의힘 55명, 개혁신당 17명, 새로운미래 13명, 녹색정의당 8명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전과 별로 살펴보면 11범 1명, 9범 1명, 8범 2명, 7범 1명, 6범 1명, 5범 6명, 4범 11명, 3범 28범, 2범 62명, 1범 12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 952명 중 112명이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구는 699명 중 83명(11.9%), 비례대표는 253명 중 29명(11.5%)으로 집계됐다.

현재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2명이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인 주철현(전남 여수갑) 후보는 세금 5652만원을 내지 않았다. 주 후보는 재산 32억4537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무소속 김지미(경북 영천·청도) 후보는 5489만원, 새로운미래 김선우(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는 4434만원 체납 기록을 제출했다.

비례 후보 중에선 국가혁명당 홍서율 후보가 세금 2839만원, 우리공화당 김재국 후보가 167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 지역구는 21개 정당에서 후보 699명, 비례대표는 38개 정당에서 후보 25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비례 투표용지 길이는 51.7㎝로 역대 선거 중 가장 길다.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4월10일)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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