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의병진 창군·소양교육…독립 유공자 발굴 포상 기여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구한말 의병장이었던 신돌석 장군의 `영릉의병진’을 재현 창군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의병 70명에 대해 지난 달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창군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희곤 교수의 영릉의병진 결성(1906년)과 활약 등에 관한 내용의 특강으로 참여자 모두가 만족했는데 김 교수는 2001년 신돌석장군 학술심포지엄을 주관한 바 있으며 `신돌석 백년만의 귀향’ 및 `2003년 영덕의 독립운동사’등을 발간해 영덕군 독립 유공자 발굴 포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의병장 신돌석장군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당시(1906년) 영릉의병진 결성후 동해안 및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신출귀몰한 활약으로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케 한 장군의 구국정신과 용맹스런 기상을 대내외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키 위해 의병진을 새롭게 창군했다. 　군 관계자는 `창군한 영릉의병진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신돌석장군 관련행사 및 군내 각종 지역축제와 대외 초청행사 등에 참여해 지역이미지 홍보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며 오는 6월 12일 신돌석장군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행사시에 영덕읍, 강구면, 영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장군의 위업을 빛내기 위해 영릉의병진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