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원 지원 받아
대구시는 대구 동구에 있는 대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대구·경북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여부를 판별하거나 마약류 중독자로 판별된 사람의 치료 보호를 위해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현재 지정된 곳은 전국에서 총 30곳이다.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중독 치료(입원·통원) 기능을 강화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다.
대구시 치료 보호 지정기관인 대동병원은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동병원은 전액 국비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을 상시 제공, 대구·경북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에 나선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늘어나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에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독자 치료와 재활에 더 관심을 두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재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류 중독자 본인 또는 가족이 치료를 원할 경우 대구시 지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대구의료원, 대동병원 등에서 입원 또는 외래 치료는 물론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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