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결과
39.7%vs38.7%…국힘 조지연
최경환 무소속 후보 1%p 추격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 보여
39.7%vs38.7%…국힘 조지연
최경환 무소속 후보 1%p 추격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 보여
22대 총선 경북 경산시 선거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선의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1%p까지 추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KBS 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경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 후보가 39.7%, 조 후보는 38.7%로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남수정 진보당 후보는 6.3%, 엄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1.5%였다.
최 후보는 남성과 30대, 50대에서, 조 후보는 여성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응답자의 52.2%가 최 후보를, 32.7%는 조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60.1%로, 더불어민주당(15.9%)의 3배가 넘었고,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순이며, ‘비례정당’은 국민의미래 53.2%, 조국혁신당 13.4%, 더불어민주연합 11.4% 순이었다.
앞선 조사에서 10%p 가량 열세를 보인 조 후보가 초박빙 차이로 지지율을 좁힌 것은 지난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경북(TK) 정치권이 경산을 찾아 조 후보를 지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사저를 방문한 한 위원장에게 “뜻을 모아 단합해야 한다”고 말해 국민의힘 지지층이 조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아 지지율이 더 상승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 추출 가상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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