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기획위, 부지 매각 부결
성서행정타운 부지만 매각 의결
성서행정타운 부지만 매각 의결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갖고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시 2024년 수시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칠곡행정타운 터는 제외하고, 성서행정타운 터만 매각하는 것으로 관리계획안을 수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했지만 칠곡행정타운 터는 제외하는 수정안으로 통과시킨 것이다.
시의회 기행위 위원들은 대구시 신청사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지어지는 만큼 같은 달서구에 있는 성서행정타운 부지 매각에는 동의하지만 신청사 건립과 관계 없는 북구 칠곡행정타운 터는 북구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의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포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제출 소식이 알려지자 최근 대구 북구지역 주민과 정치권은 달서구 지역에 들어설 대구시 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북구지역 자산을 사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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