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기탁… “항상 고향 응원”
안동권씨 회곡 권춘란 선생 종손 권재욱(63)씨는 최근 영양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행렬에 동참했다.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재욱씨는 영양군 청기면 기포리가 고향으로 전 구미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구미 송정유치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고향마을인 청기면 기포리에는 회곡선생이 말년에 머물며 학문활동을 하셨던 회곡고택이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79호로 지정돼 영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회곡 선생은 안동사림으로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히고 22세에 사마시를 거쳐 사간원 정언, 홍문관 교리, 춘추관 편수관 등을 역임하고 청송 부사를 지냈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으로 활동했으며 청송부사에서 물러난 다음부터는 벼슬을 멀리하고 학문에만 전념했다.
권재욱 이사장은 “항상 마음속으로 고향을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많은 출향인들이 영양군에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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