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결 전 시민 동참 이끌어내
4개반 30개 단체로 구성, 사회적 공감대 형성
경주지역 저출산에 따른 대책 정책과 활동지원 전략 수립 등 시민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뭉쳤다.4개반 30개 단체로 구성, 사회적 공감대 형성
경주시는 7일 오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의 경주형 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운동본부 반별 대표 4명 위촉장 수여,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 전달식, 극복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운동본부는 출생·보육·종교 등 관련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시·도의회, 인구정책위원, 인구정책실무추진단 등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단체 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저출생 대책 정책과 활동지원 전략 수립은 물론 저출산·고령화 지속에 따른 시민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협력을 해나간다.
특히 총괄정책반, 출생정책반 돌봄정책반, 일·가정양립정책반 등 4개 반으로 구분해 해당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이날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 백승엽 대승㈜ 회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저출생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를 비롯해 기업, 종교계, 시민단체 등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출범식이 인구절벽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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