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건의 등`한 목소리’
대구경북을 비롯,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5개 광역 지자체 단체장들이 반기 별로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낙동강운하 조기 추진이나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등과 관련해 대정부 건의 등에서 한목소리를 내 윈-윈 상생방안을 추구하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오후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영남권 광역단체장 회동에서 이 같은 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열린 첫 영남권 단체장 모임에 이은 두 번째 회동이다.
5개 광역 단체장들은 이번 모임에서 낙동강운하의 조기 추진과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등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 청와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영남권 단체장 회동 정례화는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움직임에 맞서 지역균형발전 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지자체별 `개별 행보’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남권 5개 광역 지자체는 향후 시.도별 문화·체육행사 등에서도 상호 협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와 하반기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한번씩 모임을 갖기로 의견조율이 이뤄졌다”면서 “현안이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로 모임을 갖고 공조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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