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중·공고 전국무대 활약에 야구계 주목
포철중과 포철공고 야구부가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야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철중은 23일 춘천에서 벌어진 제55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원주중, 배명중, 광주 동성중을 차례로 꺾고 4강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8강전까지 세 경기 모두 역전승을 일궈내며 전국무대에서 포철중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포철중 이상대 감독은 “전국 4강에 오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붕기 4강에 올랐던 포철공고는 에이스 허정욱이 졸업하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26일 막을 내린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전주고와 배재고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르며 올해 또 한 차례 돌풍을 예고했으나 강호 광주 동성고에 패하며 4강진출에는 실패했다.
포철공고 박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 조직력이 많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 전국무대에서의 돌풍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 지역 야구인은 “포항에 초등학교 야구부가 2개밖에 없는 여건에서 포철중·포철공고가 전국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며 “두 학교가 좀더 올라갈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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