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1년새 8.45% 올라
道,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북도는 도내 총 556만 4000필지의 토지 중 국세 및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대상 토지 등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토지 405만 필지에 대한 200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시·군별로 결정·공시했다.
이번 결정·공시를 통한 지가변동 상황을 보면 전년대비 59%인 239만 4000필지는 상승했으며 6%인 21만 8000필지는 하락했다.
도 전체 개별지가총액은 103조 464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5조 811억원이 늘어났고 포항시가 19조 5121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고 지가 총액으로 나타났으며, 울릉군이 2584억원으로 최저지가총액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가상승률은 도 평균 5.55%로 전국 10.05%의 절반 수준으로 최고 상승지역은 경산시 13.29%, 최저상승지역은 의성군 1.25%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지역은 포항 흥해 영일만신항건설사업 배후지역,경주 양북 방폐장 및 원전건설 주변지역,현곡 금장~안동간 도로개통 주변지역과 안동 성곡 문화관광단지조성사업, 풍산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부지 일대로 나타났다.
또 구미 산동 경제자유구역지정 부지 및 공단조성지역 주변 일대와 영천 화산, 청통 경제자유구역지정부지, 경산 중산개발사업지구 일대가 주요 상승지역이다.
조사대상 토지 중 최고지가는 특수 토지로 분류된 청도 화양읍 삼신리 온천공 부지(광천지)가 ㎡당 2730만원으로 나타났고 대지는 가격변동 없이 지난해와 같이 포항시 북구 죽도동 개풍약국 부지가 ㎡당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공공ㅋㅋㅋㅋㅋㅋ용지인 도로로 안동 임하 노산리 산 일대로 ㎡당 42원, 임야는 영덕 지품 복곡리 산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당 74원으로 전국에서도 최저지가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지역 땅값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8.45% 올랐다.
대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체 토지 61만8445 필지의 72.4%에 해당되는44만7666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토지 가운데 72.5%인 32만4596 필지는 가격이 올랐으나 3.2%인 1만4306 필지는 내렸고, 나머지 24.3%인 10만8764 필지는 변동이 없었다.
땅값이 오른 것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역세권 인접지역 등 각종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