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도 적어… “형식적 박람회” 지적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중부지역본부가 22일 구미시 공단동 사무실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서 당초 목표치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채용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공에 따르면 구미시, 대구지방노동청이 함께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당초 20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15% 수준인 30명을 채용하는데 그쳤다.
추가면접이 결정된 30명을 모두 취업자로 포함하더라도 목표치의 30%인 60명에 그치는 셈이다.
박람회에는 50여 개사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40여 개사 밖에 참가하지 않았고 행사장을 찾아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도 300명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주최 측의 홍보나 기업들의 의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진 형식적인 채용박람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생각보다 실적이 떨어졌다”며 “채용박람회라고 해도 현장에서 채용이 결정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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