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어 삼성도 참여…총 1410억 투자
삼성에버랜드가 오는 9월 김천에 20㎿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다.
10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의 58만㎡ 부지에 20㎿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착수, 총 141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에버랜드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4일 완공한 LG의 태안 태양광발전소(14㎿)보다 6㎿나 큰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김천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발전소의 구축 과정에서 삼성의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수직 계열화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삼성의 유화 계열사는 태양광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개발을 맡고, 태양전지 셀은 삼성전자가, 모듈은 삼성SDI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설치 및 발전소 운영 등은 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이 전담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굴지의 잇단 대형태양광발전소 건설로 김천은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