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활기에 농가`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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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 활기에 농가`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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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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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상반기 수출 실적 작년동기比 61%↑
농산물 단지 체계적 육성·경쟁력 강화 성과

 
 안동지역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어 농산물 수입 자유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출 실적이 660톤에 135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5톤 89만1000달러보다 무려 61%나 증가해 올 수출목표인 2132톤(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품목별로는 사과가 전체 수출량의 절반에 가까운 304t에 51만7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김치가 147톤에 38만6000달러, 마가 71톤에 7만2000달러로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이런 성과는 시의 농산물수출(전문생산)단지의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시장개척활동 강화 및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등 과감한 지원과 다양한 품목 개발에 따른 수출국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수출농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사과는 지난해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 `대통령상’과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돼 입소문을 타면서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김치와 마와 함께 딸기, 양반쌀과 잡곡, 전통한과, 국화차, 누룽지 단무지 등으로 수출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협의 중인 품목도 늘어나 녹전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을 비롯 임하의 메론, 풍산의 풋고추 등도 수출계약이 성사돼 오는 하반기부터는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수출목표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산물 시장개방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농산물 수출을 더욱 늘리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농산물수출 물류기지 종합단지’를 안동종합유통단지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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