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만연해 있다”며 “이럴 때는 가격을 많이 올리기 위해 담합하는 경우가 많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과 석유제품의 가격, 학원비 등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며 “식료품의 일부는 조사를 벌이면서 가격 동향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지주회사 규제 완화를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출자총액제폐지는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출자총액제가 대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는 데는 별 효과가 없으며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억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정위 직원들이 기업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고액의 강연료를 받고 있다는지적과 관련, “내부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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