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시장 규모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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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시장 규모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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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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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료 1170억달러
 
국내 보험시장의 규모가 납입 보험료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에 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전체 보험료는 전년 대비 11.1% 늘어난 1170억 달러로 전년에 이어 세계 7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보험은 연금보험과 변액보험의 판매 호조로 10.5% 성장한 813억 달러를 기록해 7위, 손해보험은 12.4% 늘어난 357억 달러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작년 기준 국민 1인당 보험료 규모는 2384달러로 세계 21위, 국내총생산(GDP)대비 보험료는 11.8%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전체 보험시장에서 손해보험 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로 세계시장 평균(41.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작년 기준 세계 보험시장의 보험료 규모는 4조609억 달러로 3.3% 성장했다. 생명보험은 연금 및 저축성보험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5.4% 늘어난 반면 손해보험은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으로 0.7% 성장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선진보험시장이 2.5% 성장에 그친 반면 신흥 보험시장은 11.8% 급성장했다.
 금감원은 올해 생명보험시장은 단기적으로 미국발 경기침체와 증시 불안정으로 인해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경제환경과 자본시장의 안정을바탕으로 성장률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경기침체와 가격경쟁 심화 영향으로 고전이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책임보험과 장기보험 등 일부 보험의 손해율 악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금감원은 서브 프라임 사태로 인한 보험권 영향이 은행 등 다른 금융업종에 비해 작은 편이나 올해부터 일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 투자시 투자대상 내용을 사전에 분석하고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투자 및 손실금액이 큰 회사의 경우 위험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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