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관련 신고 접수 증가
최근 벌에 쏘이거나 벌집제거, 뱀의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포항 남·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벌이나 뱀 관련 신고 접수는 모두 12건.
이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과 주택이나 축사 등에 매달린 벌집을 떼어달라는 요청이 9건. 상가나 가정집 안으로 들어온 뱀을 잡아 달라는 신고가 3건이다.
실제 지난 1일 오후 11시 44분께 영덕군 강구면 화전리 C모(52)씨 상가에 들어온 뱀이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포획되기도 했으며,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 2시20분께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경북도수목원에서 A모(46)씨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또 지난 달 27일 오후 1시 23분께는 대구에서 가족들과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으로 피서를 온 B모(55·여)씨가 벌에 쏘여 포항지역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장구 없이 벌집을 떼어낸다든가 뱀에 함부로 접근해 잡으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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