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삽입된 유명 클래식 곡들이 컴필레이션 음반<사진>으로 2일 발매된다.
음반은 CD 두 장에 일반 대중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 21곡을 담았다.
첫 번째 CD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가 쓴 명곡 `치고이너바이젠’ 등 11곡이 실렸다. 집시들의 애환을 그린 이 곡은 두루미(이지아 분)가 유명해진 음대 동기들의 연주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에서 흘러나왔다.
영화 `미션’에 삽입된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가사를 붙인 `넬라 판타지아’도 포함됐다. 이 곡은 오합지졸이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율의 조화를 느껴가는 장면에 나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도 이 드라마를 통해 부각된 음악이다. 평범한 아줌마였던 정희연(송옥숙 분)이 첼리스트가 되려던 꿈을 되찾는 과정에서 소개됐다.
두 번째 CD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중 2악장 등이 담겼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귀에 익은 선율 10곡이 수록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