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지역프로젝트 강한 의지에 부쳐
  • 경북도민일보
포항시의 지역프로젝트 강한 의지에 부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는 최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더욱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실물경제 위축, 수도권규제대폭완화 같은 각종 악조건이 몰아닥쳤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력을 약화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포항이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같이 이미 계획된 각종 프로젝트들의 성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자 의지인 셈이다. 올바른 행정의지로 평가할 만하다하겠다.
 포항시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요 지역 프로젝트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유치 조성,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동빈내항 복원, 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첨단의료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이미 착수되어 추진 중에 있거나, 내년에 착수될 계획으로 있지만, 현재의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으로 사업 추진 자체가 멈칫거릴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그러한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이와 같은 의지를 거듭 다잡아 천명한 것은 시의 적절한 조처라 하겠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위기라고 해서 한 줄기 기회의 통로가 없으란 법이 없다는 말이겠다. 또한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퇴영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지 말고 공격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하면 돌파구가 있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겠다.
 과연 그러하다. 세상만사 상황은 그 끝에 다다르면 반드시 반전되어 원래대로 되돌아가게 되는 법이다.
 지금의 경기침체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반드시 호황의 좋은 시절이 되돌아오게 되어 있는 게 세상 이치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정치적 수사(修辭)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슬기와 강인한 인내, 의지가 필요하다. 항용 하는 말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레토릭 차원에만 그치지 말고 공직자들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나아가 시민들의 지혜까지 수렴해주기를 바란다.
 그럴 때 포항 지역의 각종 대형프로젝트들은 비록 지금 어려운 경제로 추진상의 위기에 부딪혀 있지만 결국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