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량, 겨울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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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차량, 겨울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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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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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학교를 마친 후 학교 앞이나 주택단지 인근에서 학원차량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옷차림을 살펴보면 점퍼나 학원에서 지급한 태권도복과 같은 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이와 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고 점퍼와 같은 옷을 입어야 할 계절이면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학원차량이 오히려 어린이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어처구니없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보조교사없이 학원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어린이 혼자 차량문을 열고 내리는 경우 차문에 옷이 끼여 있는 것을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태권도복과 같은 원복을 입고 있는 경우에는 차량 문에 도복 띠와 같은 것이 쉽게 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점퍼와 같은 두꺼운 옷을 여러겹 입은 상태에서 가방을 매고 있어 행동방향이 더딘 것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설마가 되돌릴 수 없는 화를 부르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원차량에는 반드시 보조교사를 탑승시켜 어린이들이 차에서 타고 내릴 때 안전을 위한 보호자이자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학원측에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차량 승·하차시 안전규칙 교육 및 운행중 안전띠 착용 등을 의무화하는 등 어린이들 대상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학부모들 또한 이와 같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운행하는 학원차량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학원측에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키고 운행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이 타고 온 학원차량에 의하여 교통사고를 당하여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하태경 (청도署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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