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형식적 설치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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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형식적 설치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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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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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는 이제 새로운 범죄예방 및 검거에 중요한 장비로 자리 잡았다.  범죄자들에게는 CCTV의 설치만으로도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훌륭한 예방효과도 나타내고 있고 범죄 발생 후에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금융기관, 보석상과 같이 고액의 귀중품이나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에만 소수 설치되었지만 최근에는 주유소, 편의점, 옷가게와 같은 작은 상점에도 CCTV를 설치하는 업소가 많다.  그런데 CCTV설치가 형식적으로 설치자체에만 큰 비중을 두어 활용범위가 축소되는 경우도 있다. 건물이나 승강기 내부에만 설치하거나 설치 후에도 지속적인 장비보완과 같이 체계적인 관리가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경찰관서에 사건이 접수되서 현장에 나가보면 CCTV가 설치된 곳은 사건조사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관리가 재대로 되지 않아 화질이 크게 떨어지거나 촬영장소도 실내를 정확히 비추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다. CCTV는 설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오히려 형식적인 설치만을 강조하다보면 그 허점을 파악한 범죄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CCTV 설치가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정을 내렸다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필요한 적정장소에 가능하다면 많은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CCTV의 최대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꼭 필요하다.  정기화 (김천署 생활질서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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