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2 산업단지가 2일 준공돼 새로운 공장용지로 급부상했다.
왜관읍 삼청·낙산리 일원 87만2000㎡에 1~2단계로 나누어 조성된 왜관2 산업단지는 군이 840억원의 사업비로 준공했다. 군은 1단계로 73만8000㎡를 2002년 9월 착공해 2006년 1월에 완공했다. 이어 2단계로 13만5000㎡를 2007년 4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왜관2 산업단지는 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구와 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경부선 철도와 인접, 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입지여건이 아주 좋은 지역으로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왜관2단지는 분양이 완료된 1단계 지역은 70개 업체가 분양을 받아 이미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60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을 하고 있다. 나머지 대도건업 등 11개 업체도 공장을 신축하는 등 입주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군은 왜관2 단지 입주 기업이 본격 가동에 돌입하는 내년부터 년간 2500억원의 생산유발과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왜관2 산업단지는 도와 칠곡군,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함께 만든 산단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내 디지털 전자정보기술단지, 부품소재 산업단지, 외국인전용단지와 연계한 구미-칠곡-대구를 잇는 IT 산업클러스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라며 “도는 칠곡을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도시로서 성장시켜 소득, 일자리가 있는 신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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