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관리 강화
대구지역 학생들의 시력이 매년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당국이 시력 관리 강화에 나섰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실시하는 학생 시력검사 결과, 각급학교 학생들의 시력이 매년 나빠지고 있어 시력 관리를 위한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력 교정이 필요하거나 시력을 교정하고 있는 대구시내 학생은 초등학생의 경우 전체의 36.0%, 중학생은 59.9%, 고등학생은 66.2%로 이는 2003년 초·중·고등학생 30.0%, 58.1%, 62.5%보다 각각 6.0%, 1.8%, 3.7% 증가, 매년 학생들의 시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은 우선 학교나 학원에서 눈의 피로를 회복해 주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공부하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자세와 가정에서의 어두운 조명, 영양 부족 등이라고 시교육청 보건위생담당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생 시력 보호를 위해 학교에서의 시력검사를 강화하고 바른 자세로 학습하기, 컴퓨터 사용시 적절한 휴식, 충분한 수면 및 밝고 눈부심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기 등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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