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산시민회관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제100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새해에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이현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100회를 맞은 교향악단 정기공연을 축하하는 의미로 꾸며진다.
이날 무대는 핀란드의 특이한 풍토적 감각이 잘 묘사되어 있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제43번’을 시작으로 스트라우스 `박쥐서곡’등이 연주된다. `박쥐서곡’은 타락한 귀족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의 오페레타 서곡으로 스트라우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소프라노 유소영 경북대학교 교수와 테너 이현 영남대학교 교수가 특별 출연해 `박연폭포’와 `강간너 봄이 오듯’ 등 곡을 노래한다.
지난 1997년 9월 비상임단원 51명으로 창단한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지금까지 도내 시군을 순회며 클래식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경상북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제100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교향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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