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도 반납한 가뭄극복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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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반납한 가뭄극복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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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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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환경부차관,영덕 가뭄지역 시찰  
 
설 연휴기간인 지난 25일 이병욱 환경부차관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상수도 급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을 방문해 현황보고와 함께 가뭄 극복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영덕정수장 취수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 차관과 일행.
 
 
 
 
 
 
 이병욱 환경부차관이 설 연휴기간인 25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을 방문해 오십천 취수원 및 보조 취수장 개발예정지구 현장과 암반관정 시추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영덕군청을 방문해 김병목 군수와 관계자들의 가뭄현황 보고를 받고 가뭄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대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환경부도 가뭄 극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차관의 영덕군 방문에는 경북도 우병윤 환경해양산림국장, 대구지방환경청 박남제 포항출장소장, 경북도 김동성 환경정책과장이 수행해 오십천 취수장과 보조취수장 개발예정지구현장, 지품면 도계리 제한급수지역 암반관정 시추현장 등 상수도 가뭄현장을 각각 둘러보고 현장에서 땀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덕군은 보고를 통해 단기대책인 대체 수원 확보 사업비 72억2500만원의 조기집행을 건의하고 창수면 급수취약지역 해결을 위한 지방상수도 신설사업비 120억원 중 기확보된 50억원을 제외한 70억원의 사업비 지원, 태백산맥 동쪽의 급한 경사도와 짧은 유로로 인한 하천 유지수 조기 고갈, 대규모 수원지 시설미비에 따른 가뭄시 급수난 다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항구대책인 1000만t급 중규모 댐 2개소 건설에 환경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이 차관은 “군 장기비전과 지역발전, 타 부처(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등)소관 문제와 파급효과, 예산 중복성 등 종합적인 문제가 고려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대체 수원 확보 사업비의 조기집행을 약속했다.
 한편 1996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가뭄을 겪고 있는 영덕군은 1월 말 현재 자체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오십천 시트파일과 하상정비 및 인수로 설치, 남정 취수댐 준설, 7개 지구 마을상수도 지하수를 개발했으며 2월 말까지 무강우시 제한급수(영덕정수장 9200세대 2만3000명)와 함께 8개 지구(145세대 286명)의 운반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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