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여건 임대신청 받아
영주시가 농민들을 상대로 펼치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비용을 덜어주고자 관내 농기계 전시교육장을 확장한 뒤 논두렁조성기 등 농기계들을 구입해 임대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의 경우 연간 1000여건 이상의 임대 신청을 받았다.
첫 해 300여 차례에 불과했던 신청 건수는 작년에 1000건이 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농민들이 연간 60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대 대상은 퇴비살포기 등 값비싼 농기계로, 현재 영주시는 30종 121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한 해동안 1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료작물수확기 등 7종 13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하고 농기계 세척시설을 보완하는 등 임대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임대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추진하고 관내 남부와 북부지역에 임대사업 분소를 설치하는 등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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