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천 등지서 7건 발생…임야 1.3㏊ 소실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4월 첫째주 주말과 휴일에 경북지역에서 7건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임야 1.3㏊를 태웠다.
특히 청명, 한식, 식목일인 5일 하룻동안 성묘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3건이 발생하는 등 모두 4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5분께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야산에서 산소 주변을 정리하던 성묘객의 실수로 불이나 임야 0.2㏊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고 같은 시간에 성주군 선남면 유사리 야산에서도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0.2㏊를 태우고 2시여만에 진화됐다.
이보다 앞서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 야산과 금천면 동곡리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각각 0.1㏊를 태웠다.
지난 4일 오후6시 20분께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상두봉 8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0.1㏊를 태웠고 이보다 앞서 오후 12시40분께는 포항시 북구 양학동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 태우고 꺼졌다.
또 이날 오전 11시 50분께는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서는 과수원에서 폐비닐 등을 태운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임야 0.1ha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그 밖에 5일 오전 0시 26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윤모(53)씨의 집 축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축사내에 있던 소 3마리가 불에 타죽는 등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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