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하 직원들이 어려운 농업인의 경제위기 극복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전개중인 `희망나눔실천운동’에 참여 직원이 2000여명이 넘어서면서 성금액도 2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나라 경제가 혹독한 시련기를 맞으면서 농촌지역도 덩달아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희망나눔 참여가 절실히 요구돼 희망나눔실천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을 기탁하는 이 운동에 2159명의 직원이 참여해 2억3040만원을 모금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지원대상이 농촌지역(시 포함) 취약계층(어려운 농업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농업진흥청과 관련된 단체 주관 이웃돕기, 신빈곤층 등으로 상반기 현재 경북도 8명을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총 77명(연간 128명)에게 지난 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월 30만원씩을 지원중에 있다.
한편 영덕군내에도 차상위계층인 차모(여·40·영덕군 지품면)씨가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농촌진흥청의 희망나눔실천운동이 농촌지역의 어려운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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