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장곡-구봉마을 도로 공사
안전 시설 미비 대형 사고 우려
상주시 낙동면 장곡과 구봉마을을 연결하는 `구봉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현장이 안전요원 및 안전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대구지방국도사무소가 지난 2003년 23억원을 들여 시공업체인 (주)Y건설이 구봉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1.9㎞)를 추진, 오는 2007년 12월 완공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공사현장은 국도 25호선으로 상주와 구미시를 잇는 중요 교통도로서 1일 평균 수백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통행하고 있지만 공사현장 중 시경계 고개지역(일명 장곡고개)의 비탈면을 절개하면서 흙막이를 형식적으로 설치,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Y건설은 안전요원이나 안전시설물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 운전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것.
대구국도 상주출장소 관계자는 “최근 현장을 둘러보지 않은지 몇일이 지났지만 공사는 아마도 잘 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토가 현장내에서 처리되지 않고 인근 현장으로 불법 반출하다 적발되기도 했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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