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4월 서울에서 가진 경북투자유치 설명회 이후 기업들이 경북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는 15일 오후 청도군청에서 김관용 지사, 이중근 청도군수,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 오동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20억원 규모의 수산물(냉동참치) 가공공장 건립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고부가 제품인 국내 횟감용 참치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참치 전문 가공·유통업체로 관계사인 (주)에스앤비를 통해 그 동안 일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횟감용 참치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청도군 각남면 사리지역 7603㎡에 120억원을 투자헤 짓는 참치가공공장은 유럽수출이 가능한 EU인증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된다.
이 공장이 가동하면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50여명의 신규 고용인력이 창출돼 청도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참치공장의 청도 유치는 땅값이 저렴하고, 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 개통으로 청도~부산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물류비가 대폭 절감된데다 특히 청도의 청정 환경이 제품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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