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의 기억을 하나 둘씩 되짚어 보며…
  • 경북도민일보
울릉도·독도의 기억을 하나 둘씩 되짚어 보며…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도·독도 근대사 특별전’독도박물관서 열려
 유물·역사 관련자료 등 30여점 4부로 나눠 전시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의 근대사를 조명하고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가 22일 울릉도 소재 독도박물관에서 문을 열렸다.
 8월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근대 울릉도·독도를 조명하다’라는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사를 비롯해 일본과 여타 강대국이 울릉도 침탈과정을 상세히 보여줬다.
 독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비롯 국립제주박물관과 울진 대풍헌 소장문서 등 15점과 1917년에 일본인이 찍은 울릉도 사진 12점 등 역사 관련자료, 이미지 총 30여점을 1~4부로 나눠 전시됐다.
 제1부 `울릉도 개척의 길’에서는 울릉도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한 수토관련 자료인 `수토절목’과 `완문’ 및 울릉도에 검찰사로 파견해 이곳의 실정을 전달하고 개척의 길을 열었던 이규원 검찰사의 `울릉도검찰일기’와 함께 초기 개척민에게 지급된 물품을 보고한 사료 등이 전시됐다
 제2부 `남도의 개척민들’에서는 오랜 시기에 걸쳐 울릉도와 독도까지 먼 뱃길을 열었고 `독도’라는 지명을 낳게 한 남도사람들의 울릉도 원행 이야기를 소개하고, 3부 `울릉도·독도를 향한 제국의 침탈’는 당시 동북아시아의 근대사 전개 과정 속에서 울릉도·독도를 향한 러시아 및 일본 등 제국주의들의 침략상을 보여줬다.
 마지막 제4부 `울릉도근대역사여행을 떠나자’에는 현재 울릉도에 남아있는 근대 유적지들을 소개해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근대유적지를 표시한 지도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너와집’ `독도’ `독도박물관’ 등이 새겨진 스템프를 찍는 부스와 관람객들에게 울릉도의 근대 유적지 사진이 담긴 엽서도 제공했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와 독도의 근대사와 문화유적,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일본 등 강대국의 울릉도 침탈과정도 상세히 알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790-6433.
  울릉/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