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포항 해병대 극기훈련에 들어간 중앙부처 수습사무관들이 공수 기초훈련을 받고 있다.
중앙부처 수습사무관 300여명, 포항 해병대 체험
17일부터 5일간 극기훈련… 팀워크·도전정신 함양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관리자 연수를 받는 중앙부처 수습사무관 300여명이 적극적인 행정추진과 강인한 도전정신을 갖추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포항 해병대 극기훈련에 들어가 화제다.
이들의 이번 해병대 입소는 행정의 중추역할을 할 수습사무관들이 자신감을 기르고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양,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20대 새내기 수습사무관들은 첫날 입소식과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유격기초훈련, IBS(상륙형고무보트) 기초훈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탑승훈련, 공수기초훈련, 화생방훈련 등 강도높은 훈련을 받는다.
특히 전체 참가자 308명 가운데 여성이 146명으로 성별을 떠나 동료들과 함께 지옥훈련을 받으며 단합정신을 다진다.
이와함께 자주국방정책을 비롯 북한군사력 현황,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등 국가안보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훈련에 참가한 김모(28)씨는 “훈련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도피하지 않는 강인한 도전정신과 목표를 달성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이후 직무교육, 정책연습, 국토순례, 민간기업연수, 지자체 실무연수 등에 이어 사회봉사활동과 민생현장 체험 등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소양을 닦았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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