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내 모 유치원 원생 8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집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유치원의 한 원생이 신종플루 증상으로 찾은 보건소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됐고 다음 날 같은 반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7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관련기사 5면
원생들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당 유치원측은 일단 오는 30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발생과 관련, 상주의 한 고등학교와 안동의 한 고등학교는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106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2925명으로 확산, 이중 973명이 현재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 대부분의 각급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환자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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