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 `해솔’이 최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기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작업공정도를 작성하고, 작업표준 등 공정관리를 위한 전문 기법을 도입해 ISO 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해 작업현장에서 검증을 거친 품질경영시스템은 지난달 국제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고, 그 적합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 `해솔’의 봉제사업이 투명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 한 차원 높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설장인 김준연 원장은 “이번 ISO 9001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일반인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지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장애인생산품의 시장공략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위해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디자인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등산용바지, 티셔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봉제사업장과 자동차배선 및 보일러부품을 조립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50여 명의 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실천하는 삶의 현장이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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