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내달 2일부터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 ’
대구서 세시풍속 공연…전통차 무료시음회 등 다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가위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 부터 4일까지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이 기간 동안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고객들은 박물관 마당에 마련된 투호놀이, 긴줄넘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가족이 함께 하는 송편 빚기와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진다.
또 경주공고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우리 차(茶) 즐기기, 다식 만들기, 호박전 부치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연휴 기간 매일 오후 3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2일 식객, 3일 로봇 태권V, 4일 웰컴 투 동막골).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동대구역 광장에서 귀성객을 위한 한가위 민속공연을 펼친다.
10월 2일 오후 3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공연’은 절기노래 및 마당놀이, 사물놀이 등 다양한 레퍼터리로 진행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도 국채보상공원 등 시내 3개 도심공원과 화원동산에서 10월2일부터 4일까지 투호,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통차 무료시음회를 열어 귀성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이국만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게 된다.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도 3일까지 관현악, 기타, 색스폰 등을 연주하는 도심속 작은음악회와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도 2~4일까지 널뛰기, 투호, 연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외에 뉴컴퍼니 소극장에서는 10월 2일 오후 7시30분부터 뮤지컬 `만화방미숙이’가 공연된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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