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 예술과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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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 예술과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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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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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미숙아 놀자! 예술 아카데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봉산문화회관에서는 5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이스라온(소공연장)에 어린이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인 `미숙아 놀자! 예술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려는 연극인, 뮤지컬 배우, 음악가, 미술가 등 지역 예술인들이 어린이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교육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지원한다.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문화예술의 도시’에 부합하는 예술창작지원과 기초예술교육 등 공공예술교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체험은 김영희 강사가 맡았다. 동국대학교(서울) 예술학부 서양화과 졸업하고 봉산Cultural Center 기획 `유리상자-스튜디오전’ 초대, 가창 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 작가, 개인전 3회 및 단체 초대전시 다수의 경력이 있다. 프로그램은 전시장과 공연장이 있는 예술 공간을 참관체험하고, 문화회관 주변과 관련된 전시와 공연을 자신의 일상생활과 연결시켜 봄으로써 예술 활동의 생활화와 창의적인 환경 만들기를 시도한다.
 음악창작체험에는 김동준 강사는 강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학습을 통한 전통적인 음악양식의 습득이 아닌 음악을 이루고 있는 기본 재료인 리듬, 선율, 화성 그리고 음색 등 소재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시킨다.
 아울러 이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참가자 스스로 이러한 음악적 재료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가능성 등을 탐구해 봄으로써, 재료에 대한 인식 전환, 사고의 전환을 통한 예술적 창의성을 기르는데 그 목적을 뒀다.
 연극체험에 추지숙 강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관찰, 상상, 표현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연극놀이는 과정중심의 연극적 활동인 동시에 구조화된 놀이이다. 즉 구조화된 놀이 속에서 참여자들은 자발성을 최대한 발휘해 연극적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참여자들은 상상력과 동일시되는 재현과 반영의 능력을 활용해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 세계 안에서 다양한 인간의 사상·개념·감정을 탐구하고 표현하며 경험한다.
따라서 연극놀이는 연극예술과 교육 모두에 걸쳐서 적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론이며, 또한 공동체적 체험을 통해 의미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적으로도 열린 구조의 학습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체험 강사 김민정은 아이들의 내용이해를 돕기 위해 국어 교과서나 소설에서 내용을 간추려 대본을 만든 다음 음악적 요소를 가미해 즐겁게 공부와 놀이를 하는 등,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뮤지컬의 틀을 깨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개사하고 그에 맞는 안무와 동작을 만들어 표현해 봄으로써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길러준다.
 문의 053-661-3081.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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