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수입…재정 증대 기여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4개월간 순환수렵장을 운영하면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은 물론 수렵인들로부터 3억원의 사용료를 받아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렵기간에 1123명의 수렵인이 예천군을 찾았으며 이들은 대부분 서울, 인천, 경기 등 외지인들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군은 지난 한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사과, 벼 등의 농작물 피해가 80여건에 이르며, 피해면적은 5만5114㎡, 피해액은 5000만원에 이른다.
　수렵장 개장 후 2월 말까지 포획 신고된 야생동물은 멧돼지 46마리 고라니 47마리 꿩 등 조류 67마리로 모두 160마리다. 군은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정으로 농작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