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기업을 위한 기업에 의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역 제품 판매 및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7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돕기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비롯해 해외 개별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시장 조사대행 사업 등에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160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판매 기획전 및 거리마케팅(Road Marketing) 등을 8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판매증대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기업과 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업프렌들리 사업 일환으로 공장 신축 및 준공일, 대규모 투자 확정일, 첨단 신제품 발표일 등 해당 기업들의 기념일을 챙기는 등 중소기업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시책을 발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기업사랑도우미 제도, 기업애로 One-stop(원스톱) 처리시스템, 기업사랑지원반, 기업애로 모니터요원, 기업애로 바로처리 사업, 기업애로 상담관제 운영 등 기업들의 애로·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제도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 황종철 기업사랑본부단장은 “중소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 공단발전 주요 프로젝트 사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반 및 연구개발 역량 등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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